사회적기업학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사회적 경재 생태계 활성화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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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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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학회 관계자들이 10일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

사회적기업학회가 10일 온라인으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ESG경영 시대의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강조했다.

박재환 학회장은 “학회에서는 이전부터 환경적 가치를 포함하는 사회적가치 창출과 측정 등에 대하여 주요 주제로 논의하여왔다”며 “최근 ESG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기업학회는 2013년 설립된 후 사회적가치의 창출을 위한 제도 마련 개선과 개선 방안 등을 연구해왔다.

메인 세션에서는조민영 행복나라 본부장이 ‘사회적기업과 함께 만든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발표했다. 조 본부장은 2020년 출범한 임팩트 유니콘 사업을 소개했다. 조 본부장은 “소셜벤처의 빠른 스케일업을 지원하여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액셀러레이팅, 멤버사 연계 등을 지원했다”며 “2021년 현재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106개 기업이 참여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과 협력의 장을 제공하는 SOVAC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굿피플의 강대성 상임이사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서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영리기업과 지자체와의 협력하여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영호 동의대학교 교수는 “대학생들의 사회문제 인식 및 해결에서 학생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의 가치 업그레이드와 SPC 참여기업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소셀벤처 모의 IR 경진대회 발표 세션에서는 ‘폐마스크를 이용한 친환경 시멘트’, ‘생분해성 PLA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의료일회용품’, ‘올바른 습관을 들여주는 방역습관 메이커’, ‘시각 장애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등의 ESG와 관련한 비지니즈모델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박 학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협업을 통해 보다 큰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과 ESG 시대에 맞는 소셜벤처 비즈니스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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